익명으로 근로감독청원을 한지 한참 지났다. 그 후에 연락이 와서 그 후기를 쓰려고 한다. 일단 청원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전화 한통이 왔다. 내가 쓴 글에 대해서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시기에 내가 아는 것들은 모두 말해드렸다. 중점적으로 감독 해주셨으면 하는 방향과 추가로 내가 원하는 것들 등등.. 나는 다행이도 친절하게 내 말을 끝까지 잘 들어주는 분이셨기에 잘 해주시겠구나 생각은 들었다. 그래도 마음 한켠에 혹시나 익명 보장이 되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감은 남아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등기가 한통 왔다. 고용노동부에서 온 등기 였기때문에 바로 눈치 챌 수 있었다. 읽어보니 감독 결과를 알려주는 내용이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0월 0일 감독을 실시하였고 00법 00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