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편의점 창업시 고려해야할 점들

 

편의점 업계에서는 현재 인건비 절감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으로 ‘무인점포’ 도입 경쟁이 치열하다.

CU·GS25·세븐일레븐 3사는 올해 들어 점포 700여 개를 무인화했으며 이마트24도 300개 매장을 셀프계산대로 바꿨다.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아르바이트생 고용 부담이 커진 데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자 유통업계가 앞다퉈 무인매장 확대에 나선 것이다.

이렇듯 요즘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무인편의점 창업이다.

그렇다면 무인편의점 창업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먼저 무인편의점이란 24시간 운영되는 기존 편의점과는 달리 직원 없이 고객이 직접 결제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쉽게 말해 손님이 물건을 고르고 계산만 하면 된다. 물론 처음에는 다소 낯설고 불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금세 적응된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 자체가 하나의 재미 요소가 되기도 한다.

특히나 아무래도 상주 인력이 없다 보니 고정비 지출이 적어진다. 그래서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인건비 절감 외에도 편의점 운영 시 발생하는 인적 오류나 실수를 줄일 수 있어

정확한 재고 관리와 매출 분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무인편의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아래과 같은 다섯가지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1. 적절한 장소 선정

무인편의점을 운영할 적절한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인편의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도시 중심부나 대형 아파트 단지 등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장소가 적합하다.

또한,  경쟁 업체들과의 거리나 주변 시설 등도 고려해야 한다.

 

2. 제품 라인업 다양화하기

 제품 선택에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가능한 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여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시즌에 맞는 제품이나 특별한 이벤트 상품 등을 추가로 판매하는것도 하나의 예시가 될 수 있다.

또한, 매장 내부 레이아웃을 고려하여 상품의 진열 위치를 결정해야 한다.

껌이나 작은 초콜렛등 가벼운 상품들을 계산대 근처에 배치하여 추가결제를 유도하는것이 예가 될 수 있다.

 

3. 보안 강화하기

무인편의점은 사람이 직접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보안에 취약하다.

따라서 CCTV나 출입 제한 시스템 등을 이용하여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4. 신속한 재고 관리

무인편의점에서는 고객이 직접 물건을 고르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재고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실시간으로 재고를 관리하고 공급 체계를 구축하여 고객이 필요한 물품을 언제든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물건 진열을 수시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고정적인 시간을 정하여 관리하는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5. 고객 경험 개선

무인편의점 운영 시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상품의 진열이나 가격 표시, 청결한 공간 등 고객이 이용하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할인 이벤트나 포인트 적립, 영수증 발행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다만, 기존의 편의점과 달리 기술적인 고장이나 장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하기 어렵고,

제품의 도난으로부터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고객과 직접 상호작용이 없기 때문에 개인적인 서비스나 상담이 불가능하다는 단점도 있다.

상품을 찾지 못하는 고객이나, 진열된 상품이 없어서 창고에서 꺼내와야 하는 경우가 그렇다.

 

 

무인편의점은 운영 방식과 장점 때문에 최근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지만, 초기 투자 비용과 도난 등의 단점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존재하니,

창업을 고려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조사와 계획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따라서, 장점과 단점을 잘 파악하고,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를 충분히 습득한 후에 창업을 결심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