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상권분석의 중요성

 

 

창업을 하려고 정보를 모으다보면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상권'이다.

보통 역세권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지하철역 주변인지 아닌지에 따라 유동인구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만으로 모든 걸 판단할 순 없지만 참고하면 좋다.

다음으로는 배후수요를 살펴봐야 한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라면 세대수가 많을수록 유리하다.

만약 오피스 밀집 지역이라면 직장인 수요가 얼마나 되는지 따져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동선을 확인해야 한다. 쉽게 말해 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길을 말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도로 폭이 넓을수록 좋다는 것이다. 그래야 가시성이 확보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 가지만 잘 체크해도 좋은 자리를 얻을 수 있다.

 

이것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상가 임대 시 상권분석 방법 3가지 - 인구현황 파악하기 / 통행량 확인하기 / 배후세대 조사하기

 

1. 인구현황 파악하기 : 해당 지역의 주민등록상 인구수뿐만 아니라 세대수 및 연령별 인구 구성비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세대원 수의 증감 여부나 경제활동 가능성이 높은 20~30대 비율이 높으면 소비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2. 주 동선 확인하기(통행량 확인하기) : 주요 시설물 또는 지하철역 출구 방향으로의 이동 동선 상의 점포인지 아니면 이면 도로변 쪽 인지 구분하여 살펴봐야 한다. 또한 주중/주말 그리고 요일별 차이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3. 배후세대 조사하기 : 잠재 고객층이라고 할 수 있는 인근 주거 단지 규모와 거주자 특성을 분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수요자가 많다면 문구점이나 학원 같은 업종이 유리할 것이고 신혼부부 위주의 젊은 층이라면 카페 나 음식점 등이 유리할 것이다.

1) 역세권 상가는 유동인구가 많아 공실률이 낮고 수익률이 높다. 따라서 초보창업자라면 우선적으로 검토해봐야 한다.

다만 주의할 점은 접근성이 좋은 만큼 권리금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주변 시세 대비 적정 수준인지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

2) 신도시 아파트 밀집 지역 내 상가는 고정수요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 초기 입주 단계에서는 매출이 저조할 수 있으므로 최소 6개월 이상 운영 후 판단 하는 것이 좋다.

3) 오피스상권 은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이용 빈도가 높기 때문에 회전율이 빠른 메뉴 선정이 필요하다.

4) 대학가 상권 은 방학기간 동안 매출이 급감하므로 학기 중과 방학기간 의 매출 편차를 감안하여 입점 시기를 정해야 한다.

5) 주택가 상권 은 단골손님 확보 가 관건 이므로 홍보보다는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영업전략을 세워야 한다.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는 보통 유동인구가 많고 장사가 잘 되는 지역이라며 좋은 자리라고 소개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맹신하면 곤란하다. 앞서 말했듯 상가는 위치 못지않게 업종 선택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드시 현장 답사를 통해 주변 환경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먼저 도보 통행량을 체크해야 한다. 

이때 평일과 주말 모두 확인하는 게 좋다. 그리고 지하철역 출구별 이용객수를 비교해봐야 한다. 

아울러 버스정류장 및 횡단보도 설치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노점상 유무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만약 있다면 그곳이 명당자리임을 증명하는 셈이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