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 창업 공부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준비하기(6)- 밀키트 판매준비하기

Hoyen 2022. 11. 7. 19:57
728x90
반응형

프랜차이즈를 준비하면서 한 가지 더 준비하고 있는 게 있다.

제목에서 말했듯이 바로 밀키트 사업이다.

 

여기저기서 1인 가구가 늘어나고 그 외 다양한 이유로 밀키트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나도 캠핑을 간다던지 집에서 혼자 뭔가 먹을때 밀키트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우리 식당의 음식도 밀키트로 만들어보고 싶어 하셔서 관련하여 좀 찾아보았다.

 

우선 가장 중요한것은 즉석판매제조가공업 허가를 받는 것이다.

사업자등록증에 등록되어 있지 않다면 추가하여 신고하여야 하는데 한 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즉석판매제조가공업과 식품제조가공업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식품제조가공업
최종소비자에게만 판매
(도매상에게 판매 X)
최종소비자&도매상 판매

 

식품제조가공업이 판매 폭이 더 넓으니 해당 업종으로 하는 게 유리해 보이겠지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식품제조가공업으로 허가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기준도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HACCP 인증이 필요하게 되는데, 그럴 경우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증가하게 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다른 업체에 납품하는것이 아니라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으로 시작하여 몸집을 불린 다음 넘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이미 가게를 운영 중인 곳에서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을 받기 위해서는 영업하는 곳과 밀키트 제조공간을 분리해야 한다.

다만 그 분리라는 것이 엄격히 방으로 나눠지지 않아도 되고, 커튼이나 칸막이 정도로도 가능하니 지자체 위생과에 확인하여 잘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현장이 준비가 되었다면 서류도 준비해야 한다.


 1. 현재 사업장 소재지가 제2종 근린생활 시설임을 확인해야 한다.
  정부24 홈페이지에서 건축물대장을 발급받을 수 있다.

2. 위생교육 수료증을 받아야 한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업종에 맞춰 받아야 하며, 꼭 사장님이 아니어도 되며 담당자를 지정하여 한 사람이 받으면 된다.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온라인 식품위생 교육을 받을 수 있다.

3. 보건증을 준비해야 한다. 보건소나 기타 지정된 병원에서 발급 가능하다.

4. 식품영업등록증을 각 지자체 위생과에 방문하여 발급받아야 한다.

5. 자가품질 검사서는 이전에 얘기한 적 있지만, 각 품목마다 검사 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잘 확인하여 받도록 하자.
 영업허가증 또는 영업신고증 / 품목제조보고서 / 사업자등록증 사본 1부 / 시험의뢰서 준비

6. 제조방법 설명서(레시피)를 준비한다.

 위 서류가 준비되어야 온라인으로 판매할 때 꼭 부착해야 하는 한글식품표시사항 라벨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등의 표시기준 가이드라인 17페이지 예시

위와 같은 정보가 있어야 온라인 판매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필수라고 할 수 있겠다.

 

 



  모든 서류를 준비하여 지자체 위생과에 제출하면 현장심사를 나온다.

전부 이상이 없다면 영업신고증이 발급되고, 즉석판매제조가공업 허가를 받는다.

그 뒤에는 사업자등록증에 사업 종목을 추가하면 된다.

온라인으로도 판매를 하려면 통신판매업도 신고를 해야는데 그것은 다음에 설명하기로 하고 넘어가자.

 

예외로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시설 기준 제외의 경우가 있는데 아래와 같다.

- 백화점 등 식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일정 장소 (식당가, 식품 매장 등)

-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고점, 영업장과 직접 접한 장소에서 즉석판매 제조가공업의 영업을 하려는 경우

- 식육판매업소에서 식육을 이용하여 즉석판매제조 가공업을 하려는 경우

- 건강기능식품 일반업소에서 즉석판매 제조 가공업의 영업을 하려는 경우

 

이곳에 해당되는지 애매하다면 역시 지자체 위생과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시원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상품 하나 판매하는 것도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괜히 잘못되면 안 되니 천천히 차근차근 준비해서 뒤탈이 없게 해야겠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