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근로감독청원 익명신고 (1)

Hoyen 2023. 4. 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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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다니던 직장을 나오면서 그동안 연차도 제대로 못쓰고 수당조차도 제대로 받지 못했었다.

퇴사 하기전에 연차수당을 언급하며 달라고 해보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해줄 수 없다는 이야기였다.

더 이야기해봤자 소용 없을것 같아서 나는 조용히 퇴사를 하였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흐른 지금.. 나는 노동부에 신고하기로 마음 먹었다.

누구나 그렇듯이 신상이 노출되는 것은 꺼려져서 익명신고를 알아보던중에 근로감독청원 제도가 있는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이것도 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로그인을 하고 본인 인증을 해야하기 때문에 노동부에는 신고자의 신상이 노출되어

근로감독관이 신고자를 회사에 알려줬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려서 고민은 많이 했다.

 

익명이 보장된 케이스도 있고 아니었던 케이스도 있고 다양해서 일단은 진행하기로 했다.

(익명보장이 되지 않았다면 그것대로 뉴스기자들에게 연락하여 소재거리로 전달할 생각이다)

 

서론이 길었지만 혹시나 나처럼 익명신고하는법을 찾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신고 방법을 남긴다.

 

1. 고용노동부민원마당에 들어가서 [민원신청]-[서식민원]-검색창에 [근로감독청원]이라고 검색하면  메뉴가 하나 나온다.

오른쪽에 [이동] 버튼을 누른다.

 

 

2. 간편인증을 통한 로그인을 해준다.

 

 

3. 로그인을 하고나면 아래와 같이 기본정보들을 입력하는 창이 나온다

이때 "민원처리상황알림"에 수신함을 체크해주어야 처리가 어떻게 되어가는지 알 수 있다.

혹시 회사에 연락하는 동료가 있다면 실시간으로 들을 수도 있겠다.

 

 

4. 정보를 입력하고 아래로 내리면 근로감독을 청원할 사업장이 나온다.

 감독을 청원할 사업장을 입력하면 된다.

* 표시 되어 있는것은 필수 입력이고 업종이나 근로자수는 모르면 넘어가도 된다.

청원의 내용은 1000byte 밖에 입력이 안되기 때문에 최대한 간결하게 쓰는것이 좋다.

나는 글을 쓰다보니 한도를 넘겨서 줄이느라 애를 먹었다.

[청원 내용]에 어떤점이 부당했는지 작성하면서 글 시작과 끝 두군데에 [익명을 요구하는] 사항을 넣었다.

 

 

 

5. 그 밑에는 관할 관서 라고 나오는데 이것은 사업장 주소를 입력하니 자동으로 입력되는것 같다.

혹시나 추가 제출할만한 사항이 있다면 서류를 넣고 제출 버튼을 누르면 된다.

 

 

6. 제출이 완료되면 아래와 같이 민원이 접수 된다.

오른쪽에 [접수대기]라고 쓰여 있는데 근로감독관이 확인하면 상태가 바뀌게 된다.

 

7. 담당감독관이 배정되면 문자로 배정되었다고 알려준다.

이 후에 내가 할일은 기다리는 것 뿐이다.

결과가 나온다면 후기도 작성해드리겠습니다.

 

 

 

*노동부 근로감독청원은 근로자의 권익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제도입니다.

근로자들은 근로감독청원을 통해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고 불법적인 노동조건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근로자들은 근로감독청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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