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제주도여행 4편

Hoyen 2022. 10. 3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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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주도 여행 마지막인 4편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바로 섭지코지로 출발했어요

주차장 근처에 있던 거북바위

이날은 오전에 날이 흐려서 비 소식은 없었지만 혹시나 비가 올까 봐 걱정이 좀 있었지만

다행히 구름만 좀 많고 비는 안 와서 다행이었어요

초입에서 찍은 섭지코지 길

오후에는 우도에 들어갈 생각이여서 오전에 간단하게 섭지코지를 둘러보려고 했었는데요

생각보다 커서 보고 오는데 시간을 꽤나 많이 썼어요

길 끝에 하얀 등대가 보이시나요? 저기가 다녀온 길 중간쯤이었어요 ㅠ

중간 등대에 도착해서 찍은 사진이에요

저기 빨간 원 까지 다녀왔어요

인스타감성샷 찍기 엄청 좋아 보였어요

원 가운데에 성산일출봉을 두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폿이었어요

간 김에 저도 앉아서 한컷 찍고 왔네요 ㅎㅎ

 

우도 시간이 애매해서 부랴부랴 돌아와서 아점을 먹으러 식당에 들었어요

몸국. 돼지육수에 모자반이 들어가있다.
고기국수. 특별한 맛은 아니고 그냥 평범했다.

제주 현지 맛집이라고 추천받아서 간 고석 장터국밥이에요.

제주도 몸국이 유명해서 먹어보고 싶던 차에 추천받아서 간 식당이었어요

고기국수는 평범했지만 몸국은 진짜 맛있었어요

제주도 여러 번 왔었지만 이제야 먹어본 게 후회될 정도였어요 ㅠ

가격도 착해서 다음에 제주도를 또 간다면 다시 들러보고 싶어요.

 

든든하게 밥을 먹었으니 우도로 출발해야겠죠

선착장에 도착했을 때 배 시간이 아슬아슬해서 정신없이 뛰었어요

우도를 향해 출발

우도는 아주 가까워서 15분 정도도 안돼서 도착한 것 같아요.

제주도는 몇 번 와봤지만 우도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였어요

 

첫 번째 우도 방문 때는 차를 끌고 들어갔었기 때문에 구경을 여기저기 자세히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들어가서 전기차를 빌렸어요

우리의 발이 되준 피카츄전기차

귀엽지 않나요? ㅎㅎ

우도에는 많은 전기차 대여소가 있고 그만큼 다양한 디자인의 차가 있는데요

저희의 눈을 사로잡은 피카츄전기차에요

그렇다고 막 빌릴 수는 없는 법! 가게 이곳저곳에 가격을 물어보고 저렴한 곳으로 대여했어요

4만 원~6만 원까지 다양하게 있었고 피카츄는 4만5천원(현금가기준)이 제일 저렴해서 그렇게 대여했답니다.

 

아시겠지만 우도가 땅콩이 나는데 가장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어서 맛도 품질도 좋다고 하죠

그만큼 우도에는 각종 땅콩으로 만든 음식들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 막걸리, 음료, 빙수 등등..

저희가 제일 먼저 한 것은 아이스크림 먹기예요

몸국을 먹고서 후식 먹을 시간도 없이 바로 와서 배는 안고파서 디저트류를 먼저 먹었어요

좌)우도땅콩아이스 우)한라봉아이스

한라봉보다는 확실히 땅콩 쪽이 고소하고 달달해서 맛있었습니다 ㅎㅎ

우도의해변1
우도의 해변2

아이스크림을 먹고 근처 해변에 도착했는데 물이 정말 맑았어요.

날이 좋으니까 발 담그고 노는 분들도 많았는데 저희는 수건이라던가 준비를 못해서 사진만 찍었어요.

새끼손톱만한 소라껍데기
한치치즈빵과 한라봉음료

다른 해변가에서 먹은 한치빵과 음료예요

사실 한치빵은 우도뿐만 아니라 제주도 관광지 여기저기서 팔던 거였는데요 우도에서 처음 먹어봤어요

하나 사서 나눠 먹었는데 꽤나 맛있었어요 

 

다음 코스는 레저보트 타기

우도에서 이거 안 타면 우도 여행을 했다고 볼 수 없겠죠!

코끼리바위
아래 얼굴 모양과 위에 공룡모양이 있다.
우도가 우도인 이유

가운데가 배고 오른쪽이 뒷다리처럼 생겼죠?

소가 누워있는 것처럼 생겨서 우도라고 해요.

레저 보트를 타면 신나게 통통 튀며 돌다가 이런 곳들을 돌며 설명을 해주세요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어느 한 동굴에 들어가는데요

동굴 안쪽에는 빛이 바다에 반사되어 천장에 특이한 원 모양이 만들어져 있어요

동굴 안쪽은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 찍히더라고요 ㅠ

이곳은 직접 방문해서 구경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ㅎㅎ

 

레저보트를 신나게 체험하고 나서 힘들어서 앉아서 쉬고 싶어 들른 카페예요

이곳에서도 땅콩 아이스크림을 시켰어요

먹어도 또 먹고 싶은 맛 느낌 아시죠? ㅎㅎ

 

저희는 우도를 정말 천천히 돌면서 여기 섰다 저기 섰다 다 구경했어요

한 바퀴 도는데 4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식사까지 했다면 아마 더 오래 걸렸을 거예요

그렇게 우도에서 나와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제주도를 떠나기 전 마지막 식사는 흑돼지고기였어요.

팔각촌이라는 곳에서 식사를 했어요

저는 저렇게 두꺼운 고기는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요

직원분들이 주기적으로 와서 구워주시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이렇게 제주도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하고 피곤하기도 하고 다음날 아침 첫 비행기여서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안개가 잔뜩 껴서 돌아오는 비행기가 30분 정도 연착됐어요

제주도에서는 흔한 일이라고 들었는데 진짜였나 봐요 ㅎㅎ

 

집에 돌아와서는 피곤해서 또 한참을 자고 일어나서 정신을 차렸네요

 

제 맘대로 막 늘어놓은 제주도 여행기 어떠셨나요

 

혹시 제주도 여행지 또 추천해주실 곳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다음에 가게 되면 꼭 참고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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