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제주도여행 2편

Hoyen 2022. 10. 2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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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기 제2편입니다

 

점심으로 말고기 육회를 먹은 다음으로 간 곳은 신비의 도로였어요.

 

이곳도 수학여행지로 유명하죠? ㅎㅎ

사진은 다른곳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보이는 건 오르막 같은데 차를 중립으로 두면 오르막을 올라가는 것처럼 보여서 신비의 도로인데요

찾아보니 이곳 사진은 진짜 단한장도 찍지 않았더라고요 ㅠ

 

실제로는 내리막이라는 걸 아는데도 막상 체험해보니 진짜 신기하기는 하더라고요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다면 속도가 30킬로 이상까지 빨라지기도 하니 브레이크에서는 발을 떼지 않고 안전하게 체험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신비의 도로 가는 길 주변에 이렇게 생긴 귤 파는 곳이 있었는데요

이곳도 사진을 안찍어서 카맵으로 대체...

돌아오는 길에 귤 파는 곳에 멈춰서 황금향을 좀 샀어요.

지금은 노지 귤이 나오는 시즌이고 황금향은 들어가는 시즌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이곳에서 황금향 7개 만원에 사면서 엄청 비싸서 바가지 쓴 건 아닐까 걱정했었는데 나중에 돌아다니다 보니까 다른 곳도 가격이 다 비슷해서 그냥 황금향 자체가 좀 비싸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귤도 엄청 달았지만 황금향도 진짜 맛있더라고요 여기서 너무 맛있게 먹어서 비싼 거 알고도 다른 데서 또 사 먹었으니까 말 다했죠 ㅎㅎ

 

황금향을 먹으며 도착한 곳은 노형슈퍼마켙이에요

 

미디어아트를 크게 전시해 놓은 곳이에요.

흑백으로된 입구가 반겨준다

입장하면 이런 사진 찍기 좋은 스폿을 지나서 메인홀이 나오는데요

사슴의 뿔이 막 자란다

큰 홀에 360도 영상이 틀어져있고 그걸 감상하는 곳이 나옵니다.

보시면 사람들 발 밑이 빛나고 있는 게 보이시나요?

홀의 가운데는 사람들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장치를 해놔서 아이들이나 친구들 연인들끼리 장난칠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이날 다른 손님들로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참 많았는데 다들 재밌게 놀더라고요 ㅎㅎ

 

영상의 길이는 꽤 긴 편이어서 체감상 20분 정도였던 것 같은데 실제로 시간을 재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저는 미디어아트들을 꽤 좋아하는 편인데요 입장료가 15,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솔직히 조금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메인홀을 지나면 다른 게 있는 게 아니고 바로 출구였거든요.

건물의 크기를 생각해볼 때 조금 부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관람을 마치고 나와서 간 곳은 노리매 테마파크입니다.

 

 

노리매 테마파크는 산책하기 참 좋은 곳이었어요

설명보다는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돌탑이 많아서 저도 하나 쌓아봤어요 ㅎㅎ
곧 할로윈이라고 곳곳에 이런 장식들이 있었어요

 

중간중간 사진 찍으라고 이렇게 되어있는 곳도 많았고 내부도 꽤 넓어서 산책하기 정말 좋았어요.

입장료가 있기는 한데 네이버에서 미리 예매하고 가면 엄청 저렴하니까 미리 예매하고 가시는 걸 추천해드릴게요

 

오래 걸었더니 배가 고파져서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오늘의 저녁은 햄버거!

무슨 제주도까지 가서 햄버거를 먹냐 하시겠지만 일반 햄버거가 아니고 미국식 수제버거집이에요

이름은 스모크하우스 인 구억

 

처음에 구억이 무슨 소린가 했었는데 이곳 위치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구억로 223 

지역 이름이 구억이라서 구억.. ㅎㅎ 

좌) 풀드포크샌드 우) 더블쿼터파운드버거

저희는 제일 유명한 버거 두 개를 시켰어요 풀드포크샌드랑 더블 쿼터파운드 버거 감자튀김은 따로 시키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순식간에 먹고서 필리 치즈샌드를 하나 더 시켜서 둘이 나눠먹었는데 필리 치즈샌드는 사진도 안 찍었네요 ㅠ

먹는데 바빴어...ㅠㅠ

 

이날 묵었던 숙소는 북마크 게스트하우스예요

원래도 유명했는데 어느 유튜버가 이곳을 영상으로 찍어서 더 유명해졌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저희랑 같이 조식을 먹었던 커플분들이 그 유투버 영상을 보고 왔다고 하기도 했고요

언뜻 들었는데 저는 모르는 유투버라서 그분 이름은 생각이 잘 안 나네요 ㅎㅎ

게스트하우스지만 독채가 별도로 존재하는 곳이라서 모르는 사람이랑 같은 방을 쓰는 것을 꺼려하는 저도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었어요 다만 독채에도 방엔 냉장고가 없기 때문에 공용으로 쓰는 곳 냉장고를 이용해 야한 건 조금은 불편이라면 불편이겠네요.

하지만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게 사람들과의 교류가 목적이라면 좋은 점 일수도 있겠네요

분위기도 좋고 사장님 내외분들도 친절하고 제주도에 오신다면 이곳 숙소는 추천해드려요

 

많이 걸어 다녀서 피곤하기도 하고 해도 일찍 져서 내일 일정을 위해 그만 쉬기로 했어요.

다음은 3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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