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토어의 첫 주문은 여성용 청바지였다. 첫 주문이 들어왔을때의 그 설렘은 그리 오래된 것도 아니지만 아직도 기억한다. 내가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얘기한 몇 안되는 친구들에게 첫 주문이 들어왔다고 엄청 자랑을 했으니 기억나는게 당연한거 같기도하고... 무튼, 첫 주문이 들어오고나서 도매사이트에 적립금을 이체했다. 가상 계좌를 통해 돈을 이체하고, 전산에 반영되기를 기다렸다. 전산에 반영되는 그 5분이 왜이렇게 길게만 느껴졌었는지... 억겁과 같은 기다림이 끝나고 전산에 반영되자마자 바로 주문을 넣었다. 그리고 배송 되기를 기다렸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했던가... 첫 주문인 청바지가 품절로 인한 취소가 되어버렸다! 첫 주문에 정말 설레고 기대했던 내가 바보가 된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나는 첫 ..